강원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은 ‘번개탄’이 자살의 도구로 주변에서 쉽게 구매되고 빈번히 쓰인다는 점에 착안, 판매처 점주들을 대상으로 번개탄 구매자들에게 “왜 사세요”라고 한마디 물어보는 등 관심을 표해달라는 취지의 스티커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자살 도구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주변의 작은 관심에 영향을 받아 새로운 삶의 의욕을 되찾은 경험적 사례에 착안해 실시했다. 한편, 수단별 자살 현황을 보면 목맴·추락·가스 중독이 주요 자살 수단으로 나타났는데 가스 중독으로 인한 자살은 2012년부터 매년 증가하여 2016년 14%를 기록했다.

원경환 강원경찰청장은 “자살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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