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단오의 중심’ 강남동(동장 김남용)이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선진 교통체계의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일방통행도로, 보행자도로, 주차장 조성 등 주민생활에 밀착되어 있는 주민친화형 교통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구축해 도시의 큰 틀을 탈바꿈할 계획이다. 강남동은 국내·외 선진도시의 교통체계를 벤치마킹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시작된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 노암등길 일방통행 개선사업

노암등길(신화아파트 앞~노암육교) 일방통행 개선사업은 노암등길 0.6Km 구간에 2억원을 투입해 일방통행 주행차로, 보행자도로, 평행주차공간, 도로시설물 설치 등을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하고 일방통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암등길 일방통행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체계 및 보행 여건이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노암등길 교통체계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노암등길 공영주차장이 지난해 12월 면적 1,287㎡, 주차대수 38대의 규모로 조성되어 노암등길 교통체계 개선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노가니길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노가니길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원약국 일원 노암동 306번지에 노가니길 공영주차장 조성공사가 추진된다. 면적 2,663㎡, 주차대수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주차장 조성을 오는 4월까지 1억3천만원을 투입해 완료할 계획이다. 도심 내 차량 및 보행환경을 개선해 지역주민의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보리사입구~모레고개간 도로개설공사

보리사입구~모레고개간 도로개설공사는 10월까지 27억을 투입해 남부로136번길에서 7번국도 진입교차로를 설치하고 도로선형을 개선해 도심 접근성 확보 등 교통체계 개선은 물론 양분화된 지역주민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동 교통체계 개선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한 강남동 주민은 “강남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교통체계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지역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남동의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교통 기반시설 구축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직접적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등 정량·정성적인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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