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치한약연합회가 주축이 된 의료봉사단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3박5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의료취약지인 인당, 나익, 멘데즈 지역에서 진료분야와 더불어 안경, 미용, 공예 분야 등을 연합한 종합봉사로 필리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봉사는 간기능, 혈중지질, 신장기능 등 총 9개의 검사항목을 확대 실시했으며, 각 도시 당 1,000명분의 비타민과 구충제를 보급하는 등 지난해 의료봉사에서 수요가 많았던 부분을 추가 확대해 현지인들로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정연태 치과의사는 “높은 치과 진료비용과 치아 건강관리가 힘든 의료취약지이기 때문에 발치가 필요한 환자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 식사시간을 줄여가며 하루에 2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했다.”며, “한명이라도 더 진료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남동 의료봉사단장은 “2012년도부터 매년 실시한 의료봉사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태가 처음 시작한 해보다 훨씬 좋아지고 있고 “7년간 이어온 숭고한 나눔 의료정신이 두 지역 간의 상생과 화합을 더욱 돈독히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의료 나눔으로 따뜻한 의료인술을 베풀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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