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원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 캡쳐2018 원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 캡쳐 원주시와 ‘2018 원주문화재야행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강원도가 후원하는 2018 원주문화재야행 강원감영의 풍류달밤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0월 13일까지 2일간 강원감영과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새로이 기획한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원주에서는 지난 5월에도 개최하여 시민의 반응이 매우 높은 행사다.

가을의 ‘문화재야행’ 특징으로는 강원감영(사적 제439호)이라는 관아가 원주만이 아니라 강원도 전역을 살피는 관청인 점을 고려하여 강원도의 문화재를 소개하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체험한마당>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원주 옻칠장(강원도무형문화재 제11-2호)과 강릉의 방짜수저장(제14호), 춘천의 필장(제24호)이 감영을 직접 찾아와 무형문화재 소개와 더불어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첫째 날에는 정선군립아리랑공연단을 초청하여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 특별공연’을 감영 후원에서 개최한다. 원주를 상징하는 행사로는 원주지역은 물론이며, 전국적으로도 영향을 미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추억하며 <무위당을 만나는 영상노래극>을 감영 선화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무위당과 관련된 영상과 무위당의 글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를 들어보는 색다른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감영에서 <달빛과거시험>과 <은행나무 공방교실>을 개최하여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후원에 복원된 봉래각에서는 찻자리도 마련하여 다양한 전통차도 제공한다. 한복패션쇼는 <원주시민 한복자랑>이라는 제목으로 계속한다. 직장인,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토요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노·장년층을 위해서는 <강원감영 장기(將棋)대회>도 연다.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원주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둘째 날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우리 우리동요&우리가요 콘서트>에서는 원주가 배출한 가요 작사가 박건호의 인기곡을 클래식 악기와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로 들려 줄 예정이다.

문화재와 원도심의 상징적인 곳을 찾아다니는 미션수행 프로그램 <관찰사의 오색지령>은 가족단위로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미션을 모두 완수하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한복을 입고 참가하는 시민은 차별화된 기념품을 증정한다.

박종수 박물관장은 “10월 문화재야행은 원주와 강원도의 전통을 더욱 깊이 있게 보여주고 원주의 문화자원과 강원감영을 더 알차고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특히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 이 외에도 미로예술시장과 무위당기념관(밝은신협 4층)이 밤 10시 까지 개방하며, 미로예술시장도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시민 누구나 주변 식음료 가게에서 음식을 사와 먹을 수 있도록 음식 테이블을 설치한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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