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송도예교실 지영희 대표가 지난 9일 도자기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사용 하던 전기가마를 옻칠 장인의 작품 활동 공간인 원주옻문화센터에 기부했다.

그동안 원주시와 옻문화센터는 옻제품의 산업화를 위해 생산원가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며 도자기나 스틸에 옻칠을 입힌 다양한 시제품 개발을 연구 중으로 제품 생산과 개발에 전기가마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소식을 접한 지영희 대표는 “지난해 12월 체험교실 운영을 종료한 후, 현재가액 1,500만원 상당의 도자기 가마를 원주시 옻산업 발전에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라며 기부 동기를 밝혔다.

도자기 전기가마는 (전)미송도예교실이 위치한 우산동에서 봉산동 원주옻문화센터로 옮겨졌다.

시 관계자는 “기부 받은 전기가마는 옻칠 공예제품의 다변화와 가격경쟁력 제고 등 옻산업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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