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문진읍에서는 14일 태풍 콩레이로 인해 밀려든 해안 쓰레기와 해변도로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주문진읍사무소 직원들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강풍으로 날려 해안도로변에 쌓인 모래 제거작업을 위하여 장비를 동원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원상복구를 마무리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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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에서 진행 중인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악천 후 속에서도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인제다목적경기장에서 진행된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개막식에는 김재현 산림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상기 인제군수 등 전국의 유관기관 및 단체,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말기간 이어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야외에서 진행 예정이던 프로그램들은 취소・변경 되었으나, 산림문화박람회장 내에서 진행된 산림레포츠 가상현실(VR)체험, 솟대를 활용한 전시 및 체험, 버섯・곤충 전시 및 체험, 숲 카페 티숨, 전국 향토특산품 등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들은 전국에서 찾은 관람객들에게 산림의 가치와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숲에서 찾는 일자리를 테마로 ‘녹색일자리 홍보존’을 운영하며 산림분야의 전문자격 및 민간 자격분야, 공공분야, 산림 유망직종 등 테마별 산림의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고 홍보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군은 산림문화박람회기간 한국생활개선인제군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인제 대표 향토음식인 질경이 등 지역산 농산물을 활용한 하늘내린 약채 먹을거리로 향토음식점을 운영하며 전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말 기간 악천 후 속에서도 인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에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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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이 지난 6일 부석면 태풍피해 농가를 방문해서 피해상황을 살피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이 지난 6일 부석면 태풍피해 농가를 방문해서 피해상황을 살피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이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거센 바람에 수확철을 앞둔 지역 과수농가를 방문해 낙과 피해 현장에 방문했다.

영주 지역에서는 이번 ‘콩레이’의 영향으로 사과 주산지인 부석면, 순흥면, 단산면 등에서 낙과 피해와 인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부석면 북부지역(임곡리, 북지리 등)은 낙과율이 50%를 넘고 뿌리째 뽑힌 사과나무가 많아 피해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6일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부석면 사과 재배농가를 찾아 낙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지원과 보상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부석면 한 과수 농가는 “봄에는 냉해로 싹도 안 트더니만, 여름에는 가물고 이젠 바람에 다 떨어졌다”며 “가을 사과는 지금부터가 수확철인데 다 소용없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태풍으로 부석면, 순흥면, 단산면 일대가 낙과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보고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사과 재해보험 처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보험사에 요청하고 복구를 위한 인력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민들을 위로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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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화합을 도모하고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제36회 태봉제가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철원종합운동장 및 철원군 일원에서 ‘천 백년 태봉의 이음! 철원의 행복을 누리다!’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태봉제는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적 요소가 가미된 참여 프로그램이 늘어나 눈길을 끈다. 축제 둘째날인 12일 백세장수 꽃놀이패대회와 읍면 대항별 꺽정장사 팔씨름대회가 새롭게 마련된다.

또 어린이 진로의 나침반 역할을 지원하는 에듀테인먼트도 추가돼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체험관도 선보인다. 키자니아 체험관은 119구급센터와 CSI과학수사대, 신생아실, 승무원 교육센터, 한의원, 뷰티살롱 등으로 꾸며진다.

태봉제 첫날인 11일 오후6시부터 철원종합운동장 메인무대에서는 개막행사로 화려한 축제의 밤을 수놓는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매력적인 보이스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남성듀엣 길구봉구를 비롯해 박현빈, 체리온탑, 설하윤, 정수라 등 인기가수가 총출동한다.

특히 올해 태봉제에서는 최근 철원군과 문화예술교류를 진행한 독일 헤르스펠트 로텐부르크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 승일공원에서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합수제가 열린다. 이에 보조경기장에서는 태봉백일장과 태봉사생대회, 휘호대회, 종이비행기 날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후3시 주경기장에서는 철원오대쌀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첫날 오후4시부터 철원군청에서 출발해 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궁예왕 어가행렬은 천 백년전 태봉국을 되살려내 축제의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민 한마음대회로 꾸며지는 마지막날 13일에는 읍면 입장식을 시작으로, 철원 돌싸움 대전이 펼쳐진다. 폐막행사에는 인기가수 트롯걸이 초청가수로 축하공연을 끝으로 태봉제가 화려한 막을 내린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우리군민 모두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고, 한해 농사의 풍년을 서로 축하하면서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된다”며 “태봉제를 통해 평화의 중심지 철원의 옛 번영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군민 모두 소통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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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회(회장 김용수)에서는 5일 정선장학회를 방문해 최승준 이사장(정선군수)에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도원회는 강원도청에 근무하는 정선출신 향우회 모임으로 매년 정선아리랑제 기간동안 정선을 방문해 정선아리랑제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정선발전을 위한 자문 활동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기탁,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할동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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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해안가에 태풍(콩레이)로 인해 해변가에 많은 쓰레기가 쌓인 가운데 까마귀가 먹을 것을 찾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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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순환수렵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환수렵장 운영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수렵기간 동안 평창군을 찾는 수렵인들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되었다.

수렵이 가능한 지역은 군 전체면적 1,464㎢중 생태보전지역, 공원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산림유전자원 보호림, 관광지, 주민거주지역, 축사시설 등 458㎢를 제외한 1,004㎢이며,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수렵이 가능하다.

모집하는 수렵인은 350명으로, 이달 17일부터 사용료를 납부하는 순으로 선착순 선발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개체수를 조절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 국민들이 건전한 수렵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순환수렵장 운영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수렵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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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거래 등 사법농단 혐의를 받고 있는 사법부가 본연의 업무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사소송 10건 중 3건은 법정선고기간을 초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이 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3년~2018년 6월)간 처리된 민사본안 1심사건 571만 1,907건 중 법정선고기간(5개월) 내 처리된 사건은 392만 9,474건으로 68.79%에 불과했다.

2년을 초과하여 선고된 사건도 2013년 3,636건에서 2017년 7,58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현행 민사소송법은 민사 본안 사건에 대해 1심에서 5개월, 항소심이나 상고심은 기록을 받은 날부터 5개월 이내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원별 선고기간을 살펴보면 지방법원으로 갈수록 사건처리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2013년 3.9개월이 걸리던 1심사건 평균처리기간이 2018년 6월 기준 5.7개월로 증가했다. 춘천지방법원 역시 5.0개월에서 5.7개월로, 대전 지방법원 3.8개월에서 6.1개월로, 제주지방법원 3.3개월에서 5.5개월로 증가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북부지방법원을 제외한 모든 법원(지원포함)에서 평균처리기간이 증가했으며, 지방으로 갈수록 신속한 사법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항소심의 경우에는 모든 법원이 법정선고기간을 지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고등법원은 사건 처리까지 평균 9.6개월, 광주고등법원은 평균 9.7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특히 서울고등법원 산하 춘천지방법원은 10.4개월, 광주고등법원 산하 제주지방법원은 10.2개월로 사건 처리에 평균 10개월 이상이 필요했다.

민사본안 1심사건 중 2년을 초과해 선고된 사건은 2013년 3,636건, 2014년 4,425건, 2015년 5,558건, 2016년 7,267건, 2017년 7,585건으로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원이 사건 심리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재판하지 않는 판사는 매년 수백 명에 달했다.

대법원의 경우 대법관 13명만 실제 재판을 한다. 대법원 소속 115명의 판사 중 법원행정처장 등 법원행정처 소속 33명과 재판연구관 등은 재판하지 않는 판사다.

해외연수 및 유학을 떠난 판사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해 2010년 79명에 불과했던 해외연수 및 유학판사 인원은 2018년 147명에 달한다.

법원이 아니 다른 기관에 파견된 판사들도 매년 약 20명 이상에 달했다.

법원은 매년 늘어나는 선고기간을 줄이기 위해 판사 정원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재판하지 않는 판사들이 매년 수백 명에 달해 실질적으로 선고기간이 줄어들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송기헌 의원은 “상고심 재판부 설치 등 사법부가 자신들 이익 챙기기에만 매몰되어 있는 동안 국민 재산권과 직결된 사법서비스는 소홀했다”며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모습과 함께 판사들이 고유 업무인 판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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