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창군보건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온열질환 환자 발생 대비에 나섰다.

온열질환이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폭염일수 빈도 및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의 열사병, 열 탈진, 열 경련과 같은 온열질환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응급대처를 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평균기온이 매년 상승함에 따라, 평창군보건의료원의 취약계층 방문건강 사업과 연계하여,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민대상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채정희 평창군보건의료원 진료지원과장은 “더위가 집중되는 낮 시간동안 야외활동을 삼가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다.”며, “온열 질환 예방수칙을 군민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보건의료원은 22일에도 관내 3개 마을(용평면 재산3리, 봉평면 창동4리, 진부면 하진부8리)을 순회하며,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과 건강 상태 체크 등을 실시하는 등 폭염대비 방문건강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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