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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사리손 학생들의 따뜻한 사랑나눔 눈길
엔사이드
2019. 12. 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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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초등학교(교장 윤은옥) 2학년 58명의 어린이들은 12일 정선읍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가구를 방문하여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사리손으로 연탄 300장을 직접 배달하는 등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정선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들이 올 한해동안 매월 알뜰시장 나눔장터를 열고 평소 안 쓰는 물건과 의류, 장남감, 학용품 등 중고물품을 교환·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연탄 300장을 구입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나눔 실천과 연탄 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봉사에 참여한 전가현 학생은 생각보다 연탄이 무거워 떨어뜨려 깨질까 걱정이 되었지만 친구들과 같이 연탄을 나르며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은옥 정선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과 마음의 온기까지 전해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가정과 학교에서 사랑과 보살핌을 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이렇게 뜻깊은 온정을 전해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물론 따뜻한 배움속에서 꿈과 재능을 키워가는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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