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추협회장 " 동서고속도로는 중부내륙에 경제 혁명으로 이어질것"
관광도로 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가치를 가진 도로가 우선 시 돼야 -
"버려진 내륙의 외딴섬 끊어진 허리를 이어주세요"
평택- 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협회장 이상호) 제8차 정기회가 23일(금) 오전 11시 태백 오투리조트 백두홀에서 태백시를 비롯하여 동해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제천시, 단양군 7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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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추협은 지난 20115년부터 현재까지 협업을 통한 동서 6축 고속도로 조기개통 홍보 및 행사, 고속도로 조기개통 염원 문화재 행사, 유튜브 광고 등 그간 추진 상황을 뒤돌아보며 오는 2023년 고속교통망 신속 도입(전구간 동시 착공) , 연선 시. 군 선호 IC 위치 반영, 제천-영월 소속도로 어상천 무인 IC 설치 건의 등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특히 양방향 동시 착공은 7개 시군이 간절히 바라는 것으로 더욱더 협의회 역량결집 강화와 태백 영동선 또한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상호 협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구성되어 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해온 지 벌써 8년이 되어 오늘 정기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운을 떼며 그간 추진협의회는 공동의 노력과 각 시군 개별 노력으로 제천-영월구간 확정, 영월-삼척 구간 정부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 반영 등 그간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전 구간 조기개통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있다고 지적하며 더욱더 소통하고 협력하여 오늘 참석한 시 군단체장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제9대 동서고속 추진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제부터가 그 어느 해 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절실한 노력과 협조 그리고 국토부 관계자, 도로 전문가들이 이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추진협의회가 더욱 적극적 대응하며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동서고속도로는 반드시 동해항과 연결되어야 한다고 피력하며 물류 90% 이상이 항만을 통해 이동하고 있으나 강원도에는 항만을 관리하는 부서조차 없다"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작금 동서고속도로가 속초-양양고속도로보다 못난 취급을 당하고 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심규언 협회장은 "도로. 철도 등 속초와 강릉등 너무 편중되어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남부 강원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관광도로보다 경제적 가치를 둔 동서고속도로 사업을 강원권 제1순위 사업으로 추진한다면 반드시 동서고속도로는 중부내륙에 경제 혁명으로 이어지는 효자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피력하며 강원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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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20년 제천∼영월 고속도로(30.8㎞) 예비타당성 통과 이후 잔여 구간인 영월-삼척 구간(92.3㎞)이 올 1월 정부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됐다.
삼척-평택 간 동서고속도로 6축의 완성은 강원남부지역의 최대 숙원 사업으로 동해항, 삼척항, 옥계항과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과 서해안 간의 최단거리 물류 수송과 그간 고속도로 남북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크게 소외되어있는 동서축의 개발 그리고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도로라는 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현재 도로정책심의 만을 남기고 있으며 제천-영월 구간과 영월-삼척 구간의 동시 착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