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31일 시청 강당에서 보조사업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 관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조금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로 인해 보조금 운영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보조사업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보조사업 추진절차,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보조금 집행 및 정산, 주요 부정수급 및 감사 지적 사례 등 보조사업 수행에 필요한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영주시는 지방보조금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보조금 매뉴얼을 제작해 교육을 실시하고, 농업보조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보조사업 성과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등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영주시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 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라 영주시의 보조금을 지원을 받는 사업은 관련 표지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여 보조사업자의 책임성과 도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동국 기획예산실장은 “보조금 지원 분야가 복잡·다양해지고 관리기준 또한 점차 강화되고 있어 공무원 뿐만 아니라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업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보조금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근절 대책을 적극 추진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영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2월 중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매뉴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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