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가 1월 27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강원도교육청(민병희 교육감)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학생지원과 중심으로 지난 23부터 운영하여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 대책반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대책반』으로 확대 개편(1. 28)하고, 학생 및 교직원 등 학교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후베이 지역을 방문하고 1월 13일 이후(14일 잠복기 고려)귀국한 유․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귀국일을 기준으로 14일간 등교중지를 실시하여 자가 격리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그 기간은 출석인정하기로 했다.

1. 28~1. 29 개학을 하는 학교(14교)에 대한 긴급조치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자료를 받아 전수조사한 결과 13일 이후 중국 후베이지역을 방문한 학생 및 교직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중국 후베이지역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 중 의심증상자는 즉시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관할보건소에 신고하도록 각급학교에 전파했다.

학교 내 감염예방을 위하여 개학시 각급학교에서는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기침예절 준수, 손씻기 생활화, 마스크 사용 등을 실천하고, 의심 증상 발생 즉시 의료기관 방문전에 ☏1339에 문의하고, 이후 안내에 따르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반복 강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월 4일부터 강원진로교육원에서 열리는 2020학년도 학교장 워크숍에 중국을 방문한 후 20일 이후 귀국한 학교장은 참석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이후 열리는 교육청 행사에도 중국을 방문하고 20일 이후 귀국한 교직원은 잠복기 이내에는 참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행사장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개인별 음료 준비,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정태범 생활교육담당은 감염병 위기대응 단계가 안정될 때까지 보건당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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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운전자의 안전과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현행 자동차ㆍ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57조에 따르면 7인 이상의 승용차는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에도 소화기 비치 의무화가 추진 중으로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차량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 ‘차량용 소화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는 진동시험을 해 내용물이 새거나 파손, 또는 변형이 생기지 않는 제품으로 소화기 본체용기 상단에 '자동차겸용'이란 표시가 돼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차량 화재에서의 중요성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1차량 1소화기 비치를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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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자율방재단은 26일 오전 9시부터 북방면 성동리 소재의 강재규공원과 연화사 일원에서 단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예찰활동을 전개했다.

강재구공원은 많은 이들이 찾지 않지만 강재구 소령은 월남전 참전 전 수류탄훈련 중 이등병이 땅에 떨어뜨린 수류탄을 온 몸으로 막아 산화한 인물로 의미있는 장소이며, 연화사는 동양 최대의 불상인 36m의 '아미타 대불상'이 있는 곳으로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홍천군자율방재단은 재난 예찰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 매월 비정기적으로 자연보호 및 홍천9경과 관광지의 예찰활동과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방제단은 이날 한 회원의 모친이 106세이신 것을 알고, 회원집을 방문 모친께 세배를 드리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연규 회장은 “이 번 방제단의 활동은 지역 특성상 회원들이 충효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홍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켜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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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횡성읍행정복지센터는 2020년 촘촘돋보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계획을 수립하여 읍지역내 숨어있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찾아내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통보받아 실시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뿐만이 아니라 만65세 생애전환 도래되는 가구에게 어르신을 위한 복지서비스 안내문을 제작, 전원 발송하여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고립·단절된 만40세~50세 청장년층 1인 가구에 대한자체 전수조사를 통하여 고위험 가구를 발굴,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횡성읍으로 전입하는 복지대상가구를 찾아가 생활실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변화되는 복지제도에 대하여 발빠르게 안내하고 제공하여 생활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금번 사업에 대해서 토론하고 구체화하기 위하여 2020년 1월 28일 횡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성철)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된 대상가구 중 고위험 가구로 선정된 가구에 대해서는 읍 협의체 위원들과 1:1 연계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같이 공존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보살필 계획이다.

횡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박성철)은 “2020년에도 지역복지 문제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읍 지역 복지욕구를 반영한 새로운 특화사업도 추진하여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송영국 횡성읍장은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루트 발굴 및 자원연계를 통해 해소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횡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동네 복지의 구심체가 되어 줄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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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www.se.com/kr/ko/, 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제 2기 대학생 앰버서더(홍보대사) ‘유니버시티 앰버서더 2020 (University Ambassador 2020)’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유니버시티 앰버서더는 한국 지사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밀레니얼 대상 참여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인재이자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4차산업혁명 트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다양한 스토리로 대중들에게 전하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IoT를 비롯한 스마트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최신 테크에 관심이 많거나 참신한 콘텐츠 제작에 자신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슈나이더일렉트릭 유니버시티 앰버서더 2기는 3월부터 8월까지 총 6개월간 활동을 이어가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스마트 공장을 직접 견학하고, 오는 6월 18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노베이션 서밋 서울 (Innovation Summit Seoul 2020)’ 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진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유니버시티 앰버서더는 이러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 등 SNS 컨텐츠를 자유롭게 기획하고 제작하게 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앰버서더를 대상으로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실무자와의 멘토링 시간 및 인사 담당자로부터 자신의 이력서를 리뷰 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월 14일(금)까지 진행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지원 홈페이지(http://bit.ly/se-univ)로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온라인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16명을 선발한다. 1차 발표는 2월 19일(수), 발대식은 오는 3월 첫째 주에 진행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갈민경 마케팅 본부장은 “지난해 처음 진행한 ‘유니버시티 앰버서더’는 참여한 학생들과 자사에 모두 즐겁고도 유용한 시간이 되었다”며, “올해도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원하는 젊고 열정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주인공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굴하고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은 '#WhatsYourBoldIdea'의 슬로건 하에 대담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방적 작업방식을 수용해 에너지 패러독스를 해결하고,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비전을 실현해왔다.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전 세계 대학생 대상 공모전인 ▲고 그린 인 더 시티 (Go Green in the City), 한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 여성 과학 인재를 위한 ▲WISET과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이공계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에코스트럭처 데모 챌린지(EcoStruxure Demo Challenge) 등의 대학생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엔사이드편집국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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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수원국유림관리소 전경.사진은 수원국유림관리소 전경.수원국유림관리소(소장 김진)는 산림 공익 기능 확보와 국유림 경영·관리 효율성 증대를 위해 2020년에도 계속 공·사유림 매수를 추진할 예정임을 지난 20일 밝혔다.

2020년도에는 11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5㏊의 사유림을 매수할 계획이다. 특히 매수한 사유림은 체계적으로 경영·관리하여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숲으로 조성해 지역주민 등이 지속적으로 산림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의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대면적 산림이나 접근성이 좋은 산림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사유림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국유림관리소에 매도 신청서를 제출 후 매수 가능 여부 검토 절차에 따라 매수하게 된다. 토지의 가격은 공인감정평가 2개 기관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한 금액으로 결정하게 된다.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사유림 매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이 국민에게 주는 혜택을 더욱 확대하도록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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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평창군, KOICA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2020 평창평화포럼(PyeongChang Peace Forum, PPF)’이 평창 동계 올림픽 2주년에 맞춰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차를 맞은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와 지속가능 발전에 참여하고 있는 평화·국제협력분야 세계 지도자, 석학, 전문가,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어 개최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올해는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평창 평화 정신’을 한반도 평화체계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남북선수 공동 훈련 및 개막식 공동입장, 남북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을 통해 남북관계의 역사적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이는 남북, 북미,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한 평화 논의로 이어졌다. 이런 면에서 평창은 한반도 평화조성 프로세스의 발원지로서 역할을 하는 데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평화올림픽의 대명사가 된 평창의 의미를 살려 지난해 처음 개최된 평창평화포럼은 글로벌 의제에 평화를 접목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냄으로써 2018 평창대회를 통해 시작된 한반도 평화 구축의 성장 동력 지속을 위한 글로벌 평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했다.

올해는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 전문가들이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 모여 ‘실천계획: 종전(Action Plan: End the Korean War)’ 이라는 주제 하에 분단을 넘어 역사적인 평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들을 검토하고 논의한다. 핵심의제는 크게 스포츠, 경제, DMZ평화지대,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4가지로 이뤄진다. 특히 남북 간 평화와 신뢰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 주민들의 기본 생존권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만큼 한반도 신 경제개발계획 및 DMZ의 국제 평화지대 등 평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강원도는,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할 존스 제네바 리더십 공공정책연구소 대표,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 국제적 인사 5명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큰 틀의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2020 평창평화포럼은 2월 9일 오후 1시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식 및 기조세션으로 막을 연다. 전·현직 국가 지도자, IOC 위원, 국제적인 명성의 평화전문가 등 국내외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전 동티모르 대통령인 호세 라모스 호르타, 전 노르웨이 총리이자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인 그로할렘 브룬틀란이 ‘평화를 위한 글로컬(Global-Local)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평화 지도자간 대화를 진행한다.

기조세션에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한국전쟁 발발 70년 및 UN창립 75주년을 맞아 특별세션을 준비했다. ‘종전과 한반도 평화체제’라는 주제로 전 미국 국무부 아태차관보인 크리스토퍼 힐과 전 통일부 장관인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한국 전쟁 발발 70주년 특별담화’를 진행하며 이어서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인 파브리지오 혹쉴드 드럼몬드가 ‘세계와의 대화 :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UN창립 75주년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

둘째 날인 2월 10일에는 보다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주제로 본격적인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평창평화포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흐름이 최근 주춤한 상황이지만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이념과 진영을 떠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불씨가 다시 타오를 수 있도록 평화와 연계해 스포츠, 경제, DMZ평화지대,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라는 4개의 핵심의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논의가 오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평화경제 세션에서는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통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위한 구체적 실천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으로 ‘동해선 철도와 유라시아 철도 연결’ 세션에서는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연사로 나서며 CNN 서울지사 폴라 핸콕스가 좌장을 맡은 ‘원산·갈마, 금강산의 남북공동 관광개발’ 세션에서는 경제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광산업 등 남북 경제협력의 구체적 실천 방안과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어서 과거 분단의 상징이였던 DMZ 등 접경지역을 국제적 평화 지대로 탈바꿈하기 위한 DMZ평화지대 세션에서는 DMZ생태평화공원 조성 및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와 함께 고성군 등 접경지역을 남북이 함께 공존하는 국제적 평화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가 소개되고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전략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DMZ평화지대 세션에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국내외 전문가 5인과 함께 남과 북으로 나뉜 고성군을 남북이 함께하는 국제 유엔 생태평화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강원대 김대건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6명이 DMZ 평화지대를 국제생태평화공원으로 조성하고 남북이 공동으로 이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갈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창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평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포츠의 역할을 다루는 평화 스포츠 세션이 이어진다. 특히 지난 1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유치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2018 평창 올림픽에 이어 다시금 스포츠 교류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이루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스포츠 세션은 이희범 전 2018평창조직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구닐라 린드버그 IOC위원, 유승민 2018평창 기념재단 이사장이자 IOC위원 등이 연사로 나서 ‘올림픽 휴전과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 :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확산’이라는 주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으로 평창 평화정신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반도를 넘어 세계평화를 위한 범국가적 아젠다를 논의하기 위한 평화와 SDGs(UN지속가능발전목표)세션도 개최된다. SDGs세션에서는 다양한 국제평화 관련 단체(Stand Together Now, UN2020, UN SDGs Action Campaign 등)가 모여 평화를 위한 국제 시민사회 간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10년(2020~2030) 동안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목록을 담은 평창평화의제 2030도 채택할 예정이다.

지난 2019 평창평화포럼에서는 ‘평창에서 세계와 함께 평화를 구상하다’라는 주제 하에 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고, 이를 통해 2019 평창평화선언’과 5개 글로벌 행동제안 및 50개 실천과제를 담은 ‘평창평화의제 2030 프레임워크(기본안)’를 채택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참여기관(UN, 한스자이델 재단, 한반도개발협력연구소, 한국금융연구원, 강원대학교, 강원연구원 등 16개 기관)이 주관하는 11개의 동시세션이 함께 진행되어 평화를 주제로 열띤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규 포럼 이외에도 국내외 전문가뿐만 아니라 청소년 및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평창 피스컵 : 전 세계의 유일의 분단도에서 분쟁·분단지역의 해외 3개국(케냐, 볼리비아, 동티모르)과 강원도 소재 국내 3개팀을 초청하여 평화교육과 친선 축구경기를 2월 7일부터 9일까지 켄싱턴 플로라 호텔 및 진부면민 체육공원에서 진행한다. 참가팀 간의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과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축구 경기를 뛰며 경쟁이 아닌 화합과 평화로서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인식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평화 인재양성 프로젝트 : 강원일보와 춘천YMCA 등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이끌어 갈 지역인재 발굴 및 차세대 인력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 참석하는 강원도 내 청소년 100여 명은 평화선언문 작성과 함께 주요 참석인사들의 특강도 듣는다.

평화적 상상력 공모전 : 평화에 대한 발상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줄 평화적 상상력 공모전은 2019년 12월 16일부터 2020년 1월 17일까지 공모를 완료했고,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팀은 개회식 당일(2월9일) 본선 발표 및 심사로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대학교 총학생회가 주관하고 있다.

남북 강원도 사진전 및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수상작 상영 : 사진전과 영화 상영회는 강원도민일보와 함께 진행한다. 사진전은 평창평화포럼을 기념하고 남북 강원도 사진을 소개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사진 및 영상 전시로 청량리역(2월 1일~4일), 서울역(2월 5일~11일), 진부역(2월 1일~11일)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2월 8일과 11일 양일간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대상작 등 북한을 소재로 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영화를 상영한다.

SPEAK NOW! : 지구촌 곳곳의 컬처 디자이너들이 평창평화포럼 참가자를 대상으로 평화와 문화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스토리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DMZ 평화투어 : 포럼 기간 동안 강원 고성통일전망대, DMZ박물관, 금강산 전망대를 둘러보는 DMZ평화투어와 스키점프대, 월정사 등 평창의 주요 관광지 및 명소를 방문하는 평창시티투어가 진행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북미 간 대화가 정체되고 대북 제제가 계속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8 평창 올림픽이 싹틔웠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 노력은 끊김없이 계속되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2020 평창평화포럼은 한반도 평화 구축 프로세스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0 평창평화포럼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 http://ppf.or.kr )에서 볼 수 있다.





김아영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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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동해안지역 6개 시·군, 동부지방산림청 등 각 기관의 산불방지대책본부와 함께 본격적인 동해안 산불방지체계에 돌입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금년도 봄철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은 편이고, 강수량도 다소 적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봄철 산불위험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동해안 지역은 잦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동시다발 및 대형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큰 상황으로,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서는 동해안 6개 시·군의 헬기, 장비, 인력 등 산불진화자원 통합관리 및 지원체계를 구축해 산불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 동해안 6개 시군, 3개 국유림관리소에서는 감시원 814명, 예방·특수진화대 657명을 배치하고 산림청 공중진화대 및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과 협업하여 초동진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

▶ 무인감시카메라 67대, 진화차 88대, 기계화시스템 104대, 드론 24대 등 각종시설 및 장비 등 배치 가동

▶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서는 헬기를 전진 배치하여 초동대응을 강화하는 등 산림청헬기 5대, 임차헬기 2대가 상시 출동태세 유지

▶ 산불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및 소각산불 예방을 위한 기동단속 실시

또한, 청명·한식, 석가탄신일 등 입산객이 급증하는 기간에는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해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산불발생시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지상영상카메라, 헬기 및 드론영상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각 기관의 상황실과 실시간 재난상황을 공유 대응하고, 긴급 재난문자(CBS) 및 상황전파 핫라인시스템을 발송해 도민, 관광객들에게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

산불진화 후에는 열화상카메라를 갖춘 드론 등을 활용 뒷불감시 체계를 유지하며 ‘산불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 체계적인 산불 원인조사와 분석으로 재발 방지 및 실화자 검거에 주력한다.

소기웅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소장은 “금년도는 지난해와 같은 동해안 대형 산불로 귀중한 산림이 소실되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아픔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발생시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서는 진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로써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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