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강릉소방서장



산불이라는 대형 화마가 지나가고 연일 지속되는 건조주의보로 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겨울내 중지된 건설 현장이 봄철을 접어 들어 공사가 재기 되고 있다.

소방청 통계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공사장 화재는 1,800여건, 280여명의 사상자 발생하였으며, 건축공사장 화재는 해마다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최근 3월 용인 롯데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60여명의 다수인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공사장 화재는 많은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는 경우가 많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는 커다란 아픔과 상처를 남기곤 한다.

매년 발생하는 공사현장 화재사고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화재원인을 분석해 보면 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으로 되어 있다. 공사장 내 발포 스티로품 단열재 등 가연물이 많이 쌓여있고, 이 가연물은 용접 작업 등으로 인한 작은 불씨가 날아들면 생각지도 못하게 쉽게 화재가 발생하고 주변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는 공사장 관계자의 안전의식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불꽃을 사용하는 용접 기구 등을 사용할 땐 기본 안전 수칙을 어느 때보다 잘 지켜야할 것이다, 용접 작업시 화재감시자를 지정 배치하고 주변에 소화기 등 임시 소방시설을 두어 즉시 대처할 수 있는 화재예방 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

공사 장내 용접 작업 시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작업 전엔 안전관리 준비물(관계인 공지, 소화용품)을 확인하고, 작업 중에는 폭성, 유독가스 존재 등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작업 후에는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우리 작업장은 괜찮을 거야’하는 안전 의식 부재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기본 원칙만을 잘 지키고 실천한다면, 화재로부터 안전한 공사장이 될 것이다.

이진호 강릉소방서장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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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동해시 명예시장회(회장 김형춘)에서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1,000천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김형춘 동해시 명예시장회 회장은 “이번 성금이 산불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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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드림스타트가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황지청소년 장학센터에서 드림스타트 등록아동 양육자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한 부모교육에서는 정리수납, 현명한 소비 습관 형성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 양육자의 올바른 양육태도 및 양육관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신체건장, 인지발달, 정성행동 등 다양한 분야의 고른 발달 위해 양육자가 꼭 알아야 하는 부분들을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드림스타트 등록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구강검진과 구강 교육, 영양교실 등 신체 건강을 돕는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가족캠프, 미술캠프 등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제공하고 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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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한국동서발전㈜, 코오롱글로벌㈜, ㈜동성은 5. 8일(수) 오전 11시에 강원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태백시 가덕산 풍력발전 2단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백가덕산풍력은 국내 첫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로 지방자치단체, 발전공기업, 민간기업이 함께하고 지역주민이 10%의 지분 참여로 추진하는 것으로 1단계 사업은 태백시 원동 가덕산 일대에 43.2㎿급 대형 발전단지를 2020년 준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실시설계 등 사업과정에서 드러난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확대 개발하고자 이번에 2단계 협약식을 가지게 되었다.

2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자하여 25.2㎿급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이 준공되면 1단계 사업에 이어 총 68.4㎿의 초대형 풍력발전단지로 연간 15만㎿h 전력을 생산하여 300억원의 판매수입이 기대되며 이는 약 3만5천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강원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풍력에너지 개발을 위한 자본투자, 건설 및 운영 등 사업 전반에 대하여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강원도 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산업 등에 대한 공동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협약식에 앞서, 가덕산풍력발전 참여기업인 코오롱글로벌㈜에서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복구 성금 5천만원을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최정집 경제진흥국장은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로 전국 최고 풍력발전 중심지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 에너지 신산업 발굴 육성을 통하여 강원도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력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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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스터즈(동호인) 자전거대회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2019 화천DMZ랠리가 오는 19일 화천에서 열린다. 특히 화천군이 안동철교~평화의 댐 구간 민간인통제선 북상을 추진 중이어서 올해 화천 DMZ 랠리는 민통선 이북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로 역사에 남게 될 전망이다.

5,000여 명이 출전하는 올해 화천 DMZ 랠리는 해산령과 한묵령을 넘어야 하는 총 연장 73㎞ 구간에서 치러진다. 출발지인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부터 화천청소년수련관에 이르는 2.84㎞ 코스는 비계측 퍼레이드 구간이다. 이후 수련관부터 해산터널 서측 입구까지 총 22.21㎞구간이 1차 기록계측이 이뤄진다.

해산터널 입구부터 평화의 댐을 지나 군부대 초소까지 16.2㎞ 구간은 급격한 다운힐로 인해 안전상 계측을 실시하지 않는다. 초소 이후부터 도착지까지가 2차 계측 구간이며, 이 구간에서 참가자들은 6.5㎞ 길이의 악명높은 한묵령을 마주하게 된다. 한묵령은 해산령보다 고도는 낮지만, 지쳐 있는 상태에서 만나게 돼 DNF(Do Not Finish)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구간이다. 주최 측은 모두 16개 종목에서 각 5위까지 입상자를 가린다.

참가자 5,000여 명 전원에게는 들기름, 산야초 추출액, 유기농쌀 등 화천산 특산물(택1)이 기념품으로 주어진다. 특히 코스 자체가 만만치않다보니, 벌써부터 주말이면 사전훈련차 화천을 찾는 자전거 마니아들도 늘고 있어 지역 상경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민통선 이북지역을 지나는 대규모 대회인만큼, 화천군을 비롯해 군부대, 화천경찰서, 화천군자원봉사센터, 한국수자원공사 화천지사,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 지역 기관단체들이 참여해 손님맞이에 나설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DMZ랠리는 이제 단일 대회로는 최대규모의 자전거 축제로 불릴 만큼 성장했다”며 “화천군이 가진 홍보 마케팅 역량을 더해 최고의 대회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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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해설가 경연(최우수상 박일순)숲해설가 경연(최우수상 박일순)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7일에 강릉 대관령 치유의 숲에서 산림교육전문가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림교육전문가 숲교육 경연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부지방산림청 관내 산림교육을 전문으로 활동하는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들이 자체 개발한 창의적인 숲 체험교구와 현장에서 갈고 닦은 숲교육 프로그램 시연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기법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숲해설가 경연, 유아숲지도사 경연, 체험교구 경진 3개 부문으로 치러졌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하여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총 6명의 수상자에게 동부지방산림청장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 부문별 수상자

- 숲해설가 : 최우수 박일순(에스엠에코), 우수 정정희(맑은숲)

- 유아숲지도사 : 최우수 강상남(행복숲), 우수 이석호(꿈앤숲연구소)

- 체험교구 경진 : 최우수 서세정(강원산림교육), 우수 김진일(행복숲)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대회는 다양한 숲 프로그램 및 교육 기법 공유를 통해 산림교육전문가의 역량을 향상시켜 국민들에게 우수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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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은 관광명소와 축제 등 지역의 홍보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500여명의 관계자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5월 9일부터 10일까지 한국관광협동조합 회원 45명이 방문하며, 10일에는 홍천의 자매결연도시(서울시 강동구, 인천시 부평구, 성남시) SNS 기자단과 홍천군 SNS 서포터즈 기자단을 초청하며, 그 외 수도권 여성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400여명의 팸투어단이 제1회 홍천한우산나물 축제 기간 중에 방문한다.

이들은 축제기간에 홍천을 방문하여 봄축제를 즐기고 홍천전통시장을 비롯하여 대표 관광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최덕현 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는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SNS 기자단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천 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1회 홍천한우·산나물 축제는 5월 10일~ 5월 12일까지 홍천군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펼쳐지며, 5월 11일에는 홍천 5일장이 열린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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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순경 심산



가정의 달 5월이다. 새 학기가 시작한 지 2달이 지났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적응을 끝냈을 시기이며,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성이 대두되며 우리 경찰에서도 SPO(School Police Officer)를 운영하는 등 학교폭력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문제에 경찰관이 직접 개입, 학교폭력위원회가 개최되면 참석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근본적인 해결책은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한 관심이다.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가정환경 등을 살펴보면 대부분 가정의 불화를 겪고 있거나 가정의 불화가 없더라도 가정 내에서 학생에 관한 관심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학교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봐도 학교폭력과 가정환경의 연관성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가정에서 가장 손쉽게 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대화이다. 자녀가 학교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현재 고민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대화를 시도한다면 자녀는 본인 스스로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심리적으로 안정이 될 것이다. 사랑과 관심을 받는 자녀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교우 관계를 원만하게 할 가능성이 커지고 학교 폭력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학교폭력 문제는 비단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정에서 1차적으로 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갖고 자녀를 학교 폭력의 위험에서 보호해야 할 때이다.



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순경 심산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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