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평창군, 제14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 우수상 수상자 배출



평창군은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한 ‘2018년 제14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편지쓰기) 대회’에서 2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능력 향상과 문해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열렸으며, 총 6,523명이 대회에 응모,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132개의 수상작을 뽑았다.

평창군 응모자 중에서는 평창군 진부면 거문리 경로당 남일녀(73, 여)씨가 1,853명이 응모한 문해 1단계 부문에서 “선생님께”라는 제목으로 우수상인 서울평생교육연합회장상을 차지하였고, 이 외에도 장려상 6명, 늘 배움상 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남씨는 “어렸을 적 못 배운 한을 ‘늘 행복한 교실’에서 풀 수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상도 받게 되어 지도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한글 공부를 할 힘이 생긴다.”며 소감을 전했다.

평창군은 고령의 학습자들이 한글과 숫자, 그림, 노래, 관공서 이용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마을 경로당에 문해교사를 파견하는 ‘늘 행복한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3개 교실에서 260여명의 학습자가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군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2013년부터 매년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성인문해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