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는 최근 산행중 길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하여 신속하게 도움을 받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 13일(일) 오후 5시 27분경 화천군 두류산에서 하산중이던 이**(남,62세)외 1명이 하산중 길을 잃자 119신고앱을 활용하여 신고했고, 119신고앱상 GPS로 표출되는 위치를 확인하여 화천119안전센터 산악구조팀이 신속하게 접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앞서 5. 11.(금) 19:43경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에서 하산중이던 박**(남,59세)외 3명이 길을 잃어 119신고앱으로 신고하였고, 인제소방서 산악구조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또한, 4. 25.(수) 11:26경 춘천시 신동면 증리 금병산을 산행중이던 정**(74세,남)씨가 어지럼증으로 넘어져 이마에 열상을 입자 119신고앱으로 신고, 구조대와 구급대가 신고앱상 표출된 위치로 신속히 접근하여 무사히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헀다.

최근 3년간 강원119신고앱 활용 신고건수는 2015년 179건(311명), 2016년 184건(441명), 2017년 252건(362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5월 14일 현재까지 강원119신고앱을 활용하여 신고한 건수는 총42건이다. 사고유형별로는 산악사고가 총 62.3%(383건)를 차지하고, 이어서 조난사고(18.9%), 교통사고(3.7%), 벌 쏘임(1.3%), 기타 수난사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84.2%(518건)가 산에서 신고했고, 도로나 강가에서 6.2%(38건), 기타 주택가 등에서 9.6%(59건)가 발생하여 대부분 등산중 사고를 당하거나 조난을 당하는 경우에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로는 평창 12.4%, 정선 9.4%, 춘천 8.5%, 인제 8.3%, 홍천 8.1%, 원주 6.2%, 강릉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산악, 도로 등에서 응급상황발생시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하면 119상황실에서 가장 가까운 구조대원에게 신고자의 위치를 전송하고, 신고자는 출동한 119구조대원의 진행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으며, 신고자의 다친 부위나 주변 환경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전송하면 출동대원이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평소 스마트폰에 강원119신고앱을 다운받아 놓고 응급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